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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전문 제조기업 (주)그린텍

jangboss 2014. 6. 19. 07:47

펌프 전문 제조기업 (주)그린텍
치산치수(治山治水)는 국가운영의 근본이라 했다.현대에 와서 치수(治水)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바로
펌프기술이다.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장비가 펌프인 것이다.
대구경북에서 고부가치의 하이테크 펌프를 제작하는 전문기업인 ㈜그린텍의 이정곤 대표를 만나 그들의 비전과 열정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2005년 설립된 그린텍은 요즘 강조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는 고효율의 산업용 펌프 전문메이커로 성장하는 젊은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린텍은 한해 매출의 절반 정도를 투자해 자체 실험장을 갖추는 등 과감한 기술 투자로 펌프제작의 강소(强小)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2009년에는 대구 동구청에 분당 455톤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수펌프(수중사류펌프)를 납품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린텍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7층 높이의 자체 펌프 실험장은 수중펌프의 핵심 기술인 유량과 동력 효율 측정에 용이하기 때문에 회사의 기술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4년 전 한해 매출의 절반인 15억 원을 투자해 만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린텍 이정곤 대표는 ‘이 실험장을 통해 자체적으로 성능을 테스트한 뒤 공인 기관의 검사를 또 거쳐서 구경 100mm에서 최대 2천5백mm까지의 수중 펌프를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석유시추선에서 사용하는 심정용 해수펌프까지 제작했다’며 최근 그린텍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해 매출의 7%를 연구 개발비로 투자해 R&D전담 연구 부서를 두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생산설비 투자, 효율적인 생산관리 및 영업시스템 구축 등 시장상황 및 기술정보의 중요성을 경영목표로 삼는 등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경상북도로부터 경북프라이드 상품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매년 15-20%씩 매출이 늘었고 내년에는 3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그는 그린텍의 경영이념이 ‘깨끗한 물관리로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범세계적인 녹색성장 전략과 그린텍의 사업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에 향 후 펌프생산기업 그린텍의 전망도 낙관했다.
 이정곤 대표는 ‘기술력만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 확보에 꾸준히 투자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경쟁력 강화와 품질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고객과 하나 되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약속드립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의 대표적 중소기업인 그린텍이 중소기업이 생존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본다.
 

글 / 장승욱(경영학 박사) 전문기자